친구가 놀릴때 이렇게 대처해요

초등학교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종종 겪는 일 중 하나가 바로 ‘놀림’입니다. 장난처럼 시작되더라도 반복되거나 감정을 상하게 한다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요. 그렇다면 아이가 친구에게 놀림을 당했을 때,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?

1. 먼저,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.
“속상했겠다”, “그런 말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어”처럼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. 감정을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큰 위로를 받습니다.

2. 놀림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 알려주기
• 무시하기: 상대가 원하는 반응(화내기, 울기 등)을 보이지 않으면 재미없어져서 그만둘 수 있어요.
• 단호하게 말하기: “그만해. 나는 그런 말 듣기 싫어.” 하고 눈을 보고 분명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.
• 재치 있게 넘기기: “그래~ 나 원래 귀여워서 그래~”처럼 웃으며 넘기는 것도 방법입니다. 유쾌하게 받아넘기면 상대도 당황할 수 있어요.

3. 반복되거나 심할 땐 반드시 도움 요청하기
아무리 용기 내서 대처해도 상황이 계속된다면, 어른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. 담임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.

4. 친구 관계도 점검해요
놀리는 친구와의 관계가 늘 불편하다면, 다른 좋은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. “너를 진짜 아껴주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더 좋아”라고 알려주세요.

작은 말 한마디, 아이의 큰 힘이 됩니다.
아이에게는 “넌 소중한 사람이야”, “너를 놀리는 말은 진실이 아니야”라는 메시지를 자주 전해 주세요. 아이의 마음을 지켜주는 가장 큰 힘은 결국 가족의 따뜻한 말과 믿음이에요.